기상청 등 4개 기관, 올해 말 대전청사로 이전
세종 간 중기부 빠진 자리 채운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광석 기상청장. 2021.10.08. myjs@newsis.com
이번 이전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에 따른 후속조치다.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한 중기부와 3개 산하기관의 빈자리를 기상청과 3개 공공기관이 채우게 됐다.
지방이전계획안에 따르면 기상청 이전인원 666명 중 정책부서 346명이 올해 먼저 대전청사 공실로 입주하고, 현업부서 등 나머지 320명이 청사부지 내 국가기상센터 신축 후 이주할 계획이다. 2차 이전은 2026년 6월로 예상된다.
기술직·연구직 비율이 높은 기상청은 과학도시 대전의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적극 활용, 미래 기후변화시대에 대응할 기상기후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임락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이달 중 4개 기관에 대한 이전공공기관 지정 고시, 기상청 지방이전계획 승인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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