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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망 40분동안 먹통…"주식거래, 카드결제 안돼" 불만폭주

등록 2021.10.25 13:09:47수정 2021.10.25 13: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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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T 통신망 모든 서비스 일시 중단
40분만에 복구…디도스 공격 추정
점심시간 앞두고 결제 안돼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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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전 11시 20분쯤부터 전국 곳곳에서 KT의 유·무선 통신 장애를 겪고 있는 가운데 25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 KT 접속장애로 인한 현금결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10.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전국에서 KT 네트워크가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인터넷이 멈추고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등 국민들이 일상에서 혼란을 겪으며 불만이 폭주했다.

25일 오전 11시20분께 KT의 전화, 인터넷, IPTV 등 모든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KT는 위기관리위원회를 가동해 네트워크 장애 복구에 나섰고, 이날 오후 12시4분께부터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복구되고 있다.

KT는 이날 오전 11시께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날 KT 서비스 장애로 일상에 혼란을 겪은 국민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점심시간을 앞두고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인해 상점에서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점을 두고 불만이 줄을 이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38)씨는 "갑자기 카드가 먹통이 돼 계좌이체를 받았다"며 "일부 손님은 계좌이체를 위해 인터넷을 하려고 해도 이마저 되지 않아 한동안 결제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점포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직장인 A(31)씨는 "점포 결제가 되지 않아 현금으로만 받았다"면서 "사내망도 되지 않아 회사 내에서 발주하는 기능이 모두 마비돼 불편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재택업무를 하던 B(33)씨는 "집에서 회사 업무를 보던 중에 인터넷이 되지 않았다"며 "집 인터넷에 문제가 생긴 줄 알고 서비스센터에 연락했는데 KT 서비스 자체에 문제가 생겼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또 일부 투자자들이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접속하지 못하고, 줌(ZOOM) 등으로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접속 장애로 수업을 듣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이날 KT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었다는 누리꾼들의 불만 섞인 글들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인터넷도 안 되고 와이파이도 안 되고 문자도 되지 않았다. 집이 무인도 그 자체였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증권사와 금융사 접속도 안 돼 관련 소송이 줄을 이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tlen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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