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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전화' 110·112·119 통합 5년…출동지령 시간 절반 줄었다

등록 2021.10.2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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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년간 일평균 긴급신고 민원 9만974건
5% 공동대응 필요…1% 타 기관에 이관
신고 처리 69초·공동대응 출동 3분43초↓
정부 "895억 국민 의료비 절감 효과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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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긴급신고전화 통합 개요도.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2021.10.27.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긴급신고전화 통합 5년간 정부 공동대응(출동) 시간이 절반 가량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7일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시행 5년을 맞아 그간의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21개에 달하던 각종 긴급신고전화를 3개 번호(범죄 112, 재난·소방 119, 민원상담 110)로 통합해 2016년 10월부터 본격 시행했다. 

종전에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국민이 잘못 전화를 한 경우 관할 기관에 다시 전화를 걸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지금은 기관 간 신고를 이관하도록 해 대형 사고일 때는 112 또는 119 어느 번호로 신고해도 정보가 신속히 공유돼 공동대응이 가능해졌다. 

그 결과 민원이 신고·접수된 후 관할 기관에 이관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통합 전 2분49초에서 지난해 평균 1분40초로 69초(41%) 단축됐다.

경찰·소방·해양경찰이 함께 대응하기까지 걸리던 출동 지령 시간은 통합 전 7분46초에서 지난해 평균 4분3초로 3분43초(48%) 줄었다.

서울시립대 산학연구단 분석 결과, 긴급신고 공동대응 신고 유형 중 화재·구조·구급·교통 분야 1건당 대응 시간 1분 단축을 사회적 비용으로 환산하면 5년간 약 895억원의 국민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분야별 의료비 절감률을 국민 1인당 평균 의료비 지출액에 적용해 산출했다.  

2016년 7월15일부터 올해 9월30일까지 5년여간 긴급신고로 접수된 민원 전화는 총 1억7321만3923건에 달한다. 하루 평균 9만974건이다.

이 중 5.0%인 862만7885건(일평균 4532건)을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를 통해 기관 간 협업으로 처리했다. 주로 화재, 교통사고, 자살 신고 등을 경찰과 소방이 함께 출동해 대응한 사례가 많았다.

178만4692건(1.0%)은 타 기관으로 이관 요청·접수했다.

112 또는 119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정부콜센터인 110에서 처리하도록 한 '비긴급성 신고전화' 이관 건수가 76만3823건(42.8%)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 75만1727건(42.1%), 소방 21만2796건(11.9%), 해경 5만6346건(3.2%)이다.

110으로 이관된 신고로는 불법 주차와 유기견 신고, 과태료 문의 등이 주를 이뤘다. 

김종한 행안부 안전관리정책관은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가의 핵심 인프라로 정착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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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긴급신고전화 통합 5년 운영 성과.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2021.10.27.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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