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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부터 세계 최대 레이싱대회까지…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공급하며 차별화

등록 2021.10.27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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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의 첫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최적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선보이며 남다른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

전기차 특성에 맞춘 전용 타이어를 개발하기 위해 사업 역량을 집중한 덕분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전부터 전기차 세그먼트별 맞춤형 기술 개발 전략을 세워 전기차용 타이어를 개발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폭스바겐, 포르쉐, 아우디, 테슬라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지난 7월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모델 ‘ID.4’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 한다고 밝혔다. ID.4는 폭스바겐의 전동화 시대 포트폴리오를 책임질 시초 모델이다. 그 상징성에 걸맞게 부품에 있어서도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며 최적의 제품만을 선택한다.
 
폭스바겐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 외에도 다양한 전기차 프로젝트들을 함께 하고 있다. 현재 폭스바겐의 ‘ID.4 미국 투어’ 프로젝트 차량에 전기차용 타이어 ‘키너지 AS ev’를 장착해 약 5만7000㎞에 달하는 미대륙을 횡단을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해에는 'ID.3'와도 약 2만㎞를 운행하며 독일 내 주행 네트워크를 점검하는 'ID.3 독일 투어'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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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타이어 장착 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모델 ID.4 차량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포르쉐와 아우디 또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로 한국타이어를 택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아우디 ‘e-트론 GT’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 측은 "포르쉐는 최고의 완성도를 지향하며 부품 선정에 있어서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포르쉐의 전기차 모델 ‘타이칸’에 한국타이어를 장착한다는 것은 최고의 전기차용 타이어 기술력 및 품질 경쟁력을 입증 받은 것"이라며 "아우디 역시 마찬가지로,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상호 간 신뢰가 배경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와 급성장 중인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의 핵심 모델 ‘ES6’와 ‘EC6’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에 있다.

최근 한국타이어는 국내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EV’ 규격을 확대해 출시했다. 회사는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키너지 EV의 규격을 기존 16인치와 17인치에서 18인치와 19인치까지 추가해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모터스포츠 업계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3세대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게 된 것이다. 포르쉐,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최고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참가해 극한의 레이스를 펼치며 자사 전기차 기술력을 뽐내는 대회에서 모든 차량이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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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타이어의 전기자동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전기차는 엔진 소음이 없어 노면 소음이 더 크게 들리게 된다. 따라서 장착되는 타이어에는 노면 소음을 최소화하는 저소음 설계와 기술이 적용된다.

또한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출력 등에서 동급으로 분류되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수백kg 가량 무겁다. 무거워진 차체로 인해 타이어 하중 분담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견고한 내구성을 지녀야 한다.

특유의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도 타이어에 부담을 가중시킨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엑셀을 밟으면 서서히 최대 토크에 도달하면서 가속력을 낸다. 반면 전기차는 엑셀을 밟는 순간부터 최대 토크에 도달해 급격히 가속되고 이로 인해 타이어 미끄러짐이나 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타이어 측은 "전기모터의 고출력과 강력한 초기 가속력을 노면에 손실 없이 전달하기 위해 슬립 현상을 억제하고 지면과 접촉하는 트레드 마모를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전기차용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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