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첨단장비 도입' 도로시설물DB 구축…예산 70%절감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자동차 상부에 MMS가 장착된 차량. (사진은 김포시 제공)
MMS(Mobile Mapping System, 이동 지도제작 시스템)은 자동차 상단에 최첨단 지도제작 시스템을 장착해 이동하면서 도로시설물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측량방식 대비 사업비와 사업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로 알려졌다.
시는 올해 1억 9000만 원을 투입, 시 중북부지역의 도로시설물 DB 78Km 구간을 MMS를 사용해 시범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일반적인 방식인 인력측량방식으로 설계하면 약 6억 2000만 원 정도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였으나, 이 사업을 통해 4억 3000만 원 예산을 절감했다. 물론 사업기간도 줄어 향후 시 전체 도로시설물 DB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다 정확한 데이터베이스(DB) 성과물을 위해 사업 준공 전에 국토교통부 산하 '공간정보 품질관리원'의 철저한 성과심사를 통해 검증을 강화한다는 것이 시 관계자 설명이다.
김진석 시 정보통신과장은 "최신장비를 활용, 각종 도로시설물 DB를 구축해 시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 사업기간도 크게 줄어들어 공간정보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AI기반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등 최신 신기술 도입으로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공간정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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