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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인 이송 보고 논란…野 "'알아서 기기' 행태"

등록 2021.11.13 14: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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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 소임 다했는데 부당한 질책 받아"

"이재명 입장 있자 다시 주의 조치…코미디"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울산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울산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2021.11.12.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울산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울산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2021.1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이 13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를 이송했던 구급대원들이 질책을 받은 데 대해 "임기 말의 전형적 '알아서 기기' 내지는 '윗선 눈치 보기'의 행태가 아닐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그들은 소방관으로서 의무를 다했는데도 VIP 이송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휘부로부터 30분간이나 질책을 받았다"며 "목숨을 걸고 인명 구조에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이 소임을 다했는데도, 그 대상에 따라 부당한 질책을 받아야만 했다"고 전했다.

이어 "더구나 이후 해당 대원들을 질책하지 말라는 이 후보의 입장이 있자, 다시 지휘부에 대한 주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니 이 같은 코미디가 또 어디 있단 말인가"라고 냉소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제 할 일을 다하고도 마음이 언짢았을 소방대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관계 당국은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세를 새로이 할 것을 거듭 촉구하는 바이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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