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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반도체·AI·양자기술 표준협력 강화…공조 논의

등록 2021.12.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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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美표준원, 제1차 표준협력대화 개최

표준포럼도 열고 표준화 협력 필요성 논의

[세종=뉴시스]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고은결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이 양자기술·자율차·인공지능·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표준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일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미국표준원(ANSI)과 '한-미 표준협력대화'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MOU) 이행계획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표원과 미국표준원은 그동안 유지한 표준 협력 관계를 첨단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표준 협력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MOU 이행계획 체결 이후 제1차 한-미 표준협력대화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표준화 정책 및 전략 교류, 표준화 공동 작업그룹 구성, 표준화 작업 상호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뒤이어 열린 '한-미 표준 포럼'에서는 양자기술·자율차·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조강연과 기술발표를 진행했다.

메리 손더스 미국표준원 부회장은 기조강연에서 미국의 표준화 전략을 소개하고, 표준화를 통한 기술 혁신과 경쟁력 지원 방안, 한·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자율차 사이버보안 인증 표준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국가표준 개발 전략과 양국 협력 방안을 소개하고,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술 발표에서는 양국 전문가들이 양자기술 표준화 전략, 인공지능 윤리 표준화, 반도체 분야 기술·표준 협력 등에 대해 발표하고, 양국의 기술 개발현황과 표준화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미국과의 표준 협력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표준화로 확대하는 등 상호공조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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