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연승' 토트넘 콘테 감독 "더 좋아질 거야"
브렌트포드전 2-0 완승…손흥민 EPL 5호골
[런던=AP/뉴시스]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2021.12.02.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022시즌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두 골을 책임졌다. 전반 12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고, 후반 20분 쐐기골을 넣었다.
리그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6위(승점 22)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26일 무라(슬로베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1-2 충격패에 이어 번리와의 리그 경기를 폭설로 미룬 토트넘은 이날 브렌트포드전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에선 3경기 무패(2승1무)다. 콘퍼런스리그를 포함하면 공식전 5경기 3승1무1패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지난 무라전은 정말 안 좋았다. 하지만 오늘은 이겼다. 승점 3점을 얻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상대보다 우리의 승리 의지가 더 강했다"고 말했다.
[런던=AP/뉴시스] 손흥민(왼쪽)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경기 후반 20분 팀의 두 번째 골(리그 5호)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상대 자책골도 유도하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2021.12.03.
손흥민의 득점 장면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콘테 감독은 "오늘 경기의 두 번째 득점은 정말 훌륭했다. 해리 케인의 패스를 세르히오 레길론이 받아 손흥민에게 멋진 크로스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5일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리그 3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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