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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귀찮다고 미루면 모두 고통…새만금 조기 종결"

등록 2021.12.04 16:25:55수정 2021.12.04 16: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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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통령 당선되면 신속히 결론 내겠다…결단 문제"
간척사업 "갯벌 생산성 훨씬 나은데…진짜 바보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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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전북 김제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33센터에서 '희망의 보금자리, 새만금' 국민방상회를 하고 있다 . 2021.12.04. photocdj@newsis.com


[김제=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전북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 이틀째인 4일 "밀린 일을 귀찮다고, 저항이나 충돌이 우려된다고 미뤄놓으면 모두가 고통받는다"면서 새만금 문제 조기 종결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김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33센터에서 열린 '국민반상회' 행사에서 "내가 전북에 오면 무조건 첫번째로 하는 얘기가 새만금이다.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새만금 인근 지역 농어민과 자영업자들은 입을 모아 해수유통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해상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지원도 요구했다.

이에 이 후보는 "내가 당선되면 이 현지에서 하든 의회에서 하든 이 문제를 놓고 모든 관련 부분을 다 열어놓고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결론을 내고 신속하게 이 일을 종결하겠다"며 "불가피하면 예산을 투자해서라도 빨리 끝내고, 아니면 약간 방향 전환이 필요하면 전환하고 또 여러 가능성을 새로 찾아내 어떻든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게 너무 오래되서 사회적 낭비가 너무 심한거 같다"며 "새만금은 국민 반상회를 통해 조기 종결한다. 구체적 방법과 대책이 좀 나와있는데 결국 그 중에 결단하는 문제가 될 것이다.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어차피 신재생에너지로 신속히 전환해야 하고 국가가 인프라와 산업 발전을 지원해야 하기에 (재생에너지사업)이 문제와 새만금을 결합시켜 조기종결하면 좋겠다"고 했다.

새만금 간척을 위한 방조제 건설 후 어업피해가 15조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미 국민이 다 안다. 갯벌의 생산성과 매립 후 생산성 중 갯벌 상태가 훨씬 낫다는 게 증명됐는데 문제는 이미 저질러 버린 것"이라고 호응했다.

이어 "지금 보면 진짜 바보짓을 했다"며 "그렇다고 이걸 지금와서 되돌릴 수는 없고 전북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능한 길을 찾아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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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전북 김제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33센터를 방문해 새만금지역 사업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2021.12.04. photocdj@newsis.com



한 주민이 "새만금이 희망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꼭 대통령에 당선돼, 새만금(사업)이 시작된 이래 8번째 대통령이 되는 건데 이 문제를 꼭 해결해달라"이라고 말하자, 이 후보는 큰 소리로 웃어보인 뒤 "이게 내가 시키거나 짠 게 아니다. 오해를 안 하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 후 만난 기자들이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이후 지역경제 문제 해법을 묻자 "조선경기 회복에 따라 군산조선소가 특색있는 소형선박(발주) 중심으로 새롭게 길을 찾아내는 것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필요하면 지금까지 공용선박 건조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있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환경운동연합 대표인 오창환 전북대 교수를 비롯해 김우철 부안군 어촌계장, 화혜업을 하는 청년 농민 김민석씨, 횟집을 운영하는 김정현씨, 김태환 휴먼컴퍼지트 이사 등 지역 주민대표들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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