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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희귀식물 '참좁쌀풀' 발아율 향상 방법 개발

등록 2021.12.06 13: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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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조건 발견·휴면타파법 개발…국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

참좁쌀풀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참좁쌀풀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참좁쌀풀 종자를 대상으로 휴면유형을 추정하고, 발아율 향상 방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참좁쌀풀은 우리나라 특산식물이자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이다.

대부분 까치식물속 종은 다년생 초본식물로 북반구 온대지역과 동남아시아 및 중국 남서부 열대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그 중 우리나라 고유 야생식물인 참좁쌀풀은 희귀종 및 기후변화 취약종으로 지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참좁쌀풀의 발아 생리에 관한 연구는 거의 진행돼 있지 않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참좁쌀풀 종자의 발아유효 온도, 휴면타파를 위해 필요한 효과적인 저온 층적 기간을 알아냈다.

참좁쌀풀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참좁쌀풀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발아율 향상을 위한 지베렐린 처리법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외 저명 학술지(impact factor: 2.331) 2021년 11월호에 게재됐다.

나채선 야생식물종자연구실장은 "앞으로 현지 보전이 필요한 국내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종자 휴면·발아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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