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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식량사업 확대…싱가포르에 지주회사 설립

등록 2021.12.08 09: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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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본사보유 인도네시아 팜법인 지분 85% 연내 지주사로 이전
신규 팜 농장 인수·정제공장 설립 등 밸류체인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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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식량사업 확장을 위해 싱가포르에 지주회사를 설립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0월 말 이사회를 통해 '싱가포르 팜사업 지주회사 신설'건을 의결하고 지난달 초 싱가포르 현지에 유한회사 아그파(AGPA)라는 이름의 지주회사를 신설했다. 회사는 현재 본사가 보유한 인니 팜농장의 지분 85%를 지주회사로 이전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식량사업은 철강 및 에너지와 함께 회사의 주요 성장 추진 사업군이다. 특히 그동안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후방 밸류체인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에 설립한 싱가포르 지주회사를 독자적인 식량사업 수행이 가능한 유지전문기업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아세안권역 내 식량전문 사업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연말까지 지분 이전을 완료한 후 내년부터 전문인력 파견을 통해 식량사업 밸류체인 확장, 합작 투자자 물색 등 본격 업무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싱가포르에 지주회사를 설립하게 된 배경은 현재 인도네시아 팜법인(바이오 인티 아그린도·PT.BIA) 중심 사업구조 하에서는 사업확장에 제약이 있고, 투자사업 고도화를 위해서는 최적지배구조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에는 윌마, 골든아그리 등 다수의 메이저 팜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금융·물류허브로서 시장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식량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와 운영을 쉽게 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주회사를 통해 ▲기존 식량사업과 시너지가 발생하는 신규 팜농장 확보 ▲팜유 정제 및 바이오연료 플랜트 투자 ▲ 재생원료 기반 바이오연료 투자 등 친환경 밸류체인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는 인도네시아에서 팜사업을 시작한 것은 2011년이다. 10년만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PT.BIA 는 2016년 크루드 팜오일(CPO) 상업생산 개시 이후 2018년 5.6만t, 올해 17만t 수준의 생산량을 기대하고 있다. 2018년 700만 달러였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1500만 달러에 이어 올해 6300만 달러로 전망되는 등 고도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팜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기준 이상의 환경정책을 펼쳐왔다.
2019년 인도네시아 지속가능 팜오일 인증인 ISPO(Indonesian Sustainable Palm Oil)획득, 2021년 국제 지속가능 팜오일 인증인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환경과 현지 주민의 권리·인권을 보호하며 팜유를 생산하겠다는 팜사업 환경사회정책 NDPE(No Deforestation, No Peat, No Exploitation)을 선언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제적 지원과 교육, 의료, 주택 등의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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