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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동계올림픽 종목소개⑦]봅슬레이

등록 2022.01.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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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베이징동계올림픽 총 금메달 4개

얼음 트랙에서 100분의 1초 다투는 원통형 썰매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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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모리츠=AP/뉴시스] 원윤종 팀이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1-22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8차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 출전해 출발하고 있다. 원윤종 팀(김동현, 정현우, 김진수)은 1,2차 시기 합계 2분10초28로 10위를 기록했다. 2022.01.17.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봅슬레이는 '쿨러닝'이라는 영화를 통해 많이 알려진 동계스포츠 종목이다. 겨울이 없는 자메이카의 선수들이 봅슬레이를 통해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도전한 일화를 소개한 영화다.

봅슬레이는 원통형 썰매를 타고 얼음 트랙을 통과해 빠른 순위를 정하는 레이스 경기다.

다음달 4일 개막하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걸린 총 금메달은 4개. 남녀 2인승과 남자 4인승, 여자 모노봅이다.

1924년 제1회 샤모니 동계올림픽에서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종목이 정식종목으로 데뷔했다. 이어 1932년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2인승이 추가됐고,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여자 2인승이 포함됐다.

이번 대회부터는 여자 모노봅 경기가 추가된다. 썰매에 여자 1명만 탈 수 있다.

봅슬레이는 핸들과 브레이크가 있는 원통형 썰매를 타고 경사면의 얼음 트랙을 도는 종목이다.

2인승, 4인승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초반 빠른 출발을 위해 썰매를 밀고 나가는 역할을 하는 푸쉬맨, 조종하는 파일럿, 제동을 거는 브레이크맨으로 구분한다.

2인승에선 파일럿과 브레이크맨이 출전한다.

팀원들 사이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얼음 트랙의 라인을 파악해 조종을 책임지는 파일럿은 트랙의 벽에 부딪히는 횟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고도의 집중력과 조종능력이 요구된다.

베이징올림픽부터 정식으로 채택된 모노봅은 파일럿 혼자서 썰매를 밀고 조종하고, 제동해야 한다. 2020년 로잔에서 열린 유스동계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였다.

썰매와 선수들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가속도가 많이 붙기 때문에 경기 규정에 따른 무게 제한이 있다.

썰매와 선수의 무게 합이 남자 2인승은 390㎏, 남자 4인승은 630㎏, 여자 2인승은 330㎏, 여자 모노봅은 247㎏ 이하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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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모리츠=AP/뉴시스] 원윤종 팀이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1-22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8차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 출전해 질주하고 있다. 원윤종 팀(김동현, 정현우, 김진수)은 1,2차 시기 합계 2분10초28로 10위를 기록했다. 2022.01.17.

썰매는 가벼우면서 공기 저항을 적게 받도록 진화하고 있다.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첨단 기술을 접목, 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보통 얼음 트랙의 길이는 1300~1900m인데 베이징올림픽 썰매 종목이 열리는 옌칭 국립 슬라이딩센터의 길이는 1615m다. 최초로 360도 루프가 설치됐다. 최대 경사도는 18%, 커브는 16개.

올림픽에선 이틀에 걸쳐 총 4차 시기에 걸쳐 경기를 치러 합산한다. 100분의 1초까지 따진다.

전통적인 봅슬레이 강국은 독일과 스위스다.

독일이 통산 금메달 1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를 거머쥐어 가장 많다. 과거 분단 시절까지 더하면 늘어난다.

동독이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땄고, 서독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스위스가 금메달 10개, 미국이 7개로 뒤를 잇는다.

한국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4인승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윤종(강원도청), 서영우(경기BS연맹) 등으로 구성된 팀이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봅슬레이 남자 2인승과 4인승에서 각각 2장씩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고, 여자 모노봅 출전권을 1장 확보했다.

원윤종 팀과 석영진(강원도청) 팀이 2인승과 4인승에 모두 나서고, 김유란(강원도청)이 모노봅에 출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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