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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北 모든 미사일 탄두에 핵 장착해 실전 배치"

등록 2022.01.20 15:44:28수정 2022.01.20 16: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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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보혁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보고서 발표
"北, 대내외 정세에 아랑곳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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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위 제8기 제6차 정치국 회의를 열었다. 2022.01.20.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모든 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해 실전 배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보혁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20일 '북한의 연쇄 미사일 발사와 두꺼운 평화' 보고서에서 "(북한의) 이런 군사안보 정책은 국내정치나 협상용이 아니라 자체의 목표와 진행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 특히 1월에 과시한 고난도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그 종착점을 예상하게 해준다"며 "그것은 바로 모든 미사일 탄두에 핵을 장착해 실전배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 위원은 "(북한은) 이를 위해 기습·연속 발사 및 2차 보복공격 능력 확보 등 최고 과제의 달성을 위해 대내외 정세에 아랑곳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북한 정권은 미국과 끝을 알 수 없는 적대관계와 불확실한 동북아 지정학적 구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그에 대한 믿음직한 안전판으로서 핵미사일 보유를 최고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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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 위원은 북한의 최근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의 지속과 국제관계의 불확실성, 남한의 선거정국 등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강화하는 데 의도하지 않은 기회가 되고 있고 북한은 이를 십분 활용하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5년여 동안 북한은 노동당 8차 대회에서 김정은이 밝힌 핵심 무기 보유까지 나아갈 것이고 이는 안보정책이 외교정책 앞에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 경우 대북 제재 레짐의 지속,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 낮은 남북/북미대화의 가능성, 북·중·러 협력 양상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 위원은 다만 "물론 2018년 같이 북한이 적절한 상황이 조성됐다고 판단할 경우 군사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개연성은 있다. 그러나 협상 구도는 지금보다 더 엄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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