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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원윤종 "최선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길 것"

등록 2022.01.26 12: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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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파일럿' 변신한 석영진 "책임감 커졌다"

모노봅 김유란 "첫 올림픽 영광…변수 많지만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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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텐베르크=AP/뉴시스]원윤종-김진수-이경민-정현우 팀이 14일(현지시간)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 봅슬레이 4인승 4차 시기 경기를 펼치고 있다. 원윤종 팀은 1~4차 시기 합계 3분37초95로 9위를 기록했다. 2021.02.15.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강원도청)이 서영우(경기BS연맹)의 부상 악재를 딛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윤종은 26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 진행한 온라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시즌 초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잘 이겨내고 경기를 치렀다. 다가오는 베이징올림픽도 준비 잘해서 후회 없도록 잘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8년 평창 대회 남자 4인승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던 원윤종 팀은 서영우의 부상으로 지난 시즌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며 베이징 메달 가능성이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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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 인진연 기자 = 세계 최초의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실내스타트 훈련장이 1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개장했다. 원윤종 선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9.18inphoto@newsis.com

원윤종, 김동현, 김진수(이상 강원도청), 정현우(한국체대)로 구성된 남자 4인승 팀은 지난달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에서 시즌 최고인 10위에 올랐다.

또 남자 2인승 팀은 지난달 월드컵 6차 대회서 시즌 최고인 6위를 차지했다.

원윤종은 "시즌 초반에는 중국에서 타던 썰매가 넘어오지 않았고, 서영우의 부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4차 대회 이후 재정비를 통해 반등을 이뤄냈다. 서영우가 부상으로 올림픽에 못 나가 아쉽지만, 그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

이어 "베이징 코스는 트랙이 길다 보니 다른 경기장보다 스타트의 비중이 조금 떨어진다. 드라이빙으로 커버하면서 경기를 운영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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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텐베르크=AP/뉴시스] 원윤종, 김진수, 이경민, 정현우로 이뤄진 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13일(현지시간)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21.03.13

파일럿 원윤종과 합을 맞추던 브레이크맨 서영우는 지난해 11월 말 열린 1차 대회 직후 어깨를 다쳤다. 이후 김진수가 브레이크맨으로 원윤종과 호흡을 맞추면서 시행착오를 겪었다.

4년 전 평창에서 4인승에서 은메달을 땄던 원윤종은 "3번째 올림픽이지만, 크게 다를 건 없다. 매번 최선을 다해서 최선의 결과를 내는 게 선수의 몫"이라며 "어떻게 최고의 결과를 낼지 고민하고 있다. 베이징에서도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베이징 대회에는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과정이 1993년 영화 '쿨러닝'으로 소개돼 화제가 됐던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이 참가한다.

자메이카는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남자 4인승과 2인승, 여자 1인승 3개 종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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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봅슬레이 대표 김유란이 5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중국 출국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유란은 11월 시작되는 2021~2022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시리즈에 나서기에 앞서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트랙에서 진행되는 IBSF 국제훈련주간에 참가한 뒤 테스트이벤트를 대신해 열리는 소규모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한다. 2021.10.05. 20hwan@newsis.com

원윤종은 "자메이카의 도전은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저희도 자메이카의 도전 정신에 못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소치 대회 때 브레이크맨으로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석영진(강원도청)은 8년 만에 파일럿으로 변신해 베이징 대회에 참가한다.

그는 "평창 때는 출전권을 따지 못하고 이번엔 2인승과 4인승을 확보했는데, 브레이크맨일 때보다 책임감이 더 커진 건 사실"이라고 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모노봅에 나서는 김유란(강원도청)은 "2인승보다 변수가 많은 종목이다. 2인승에 비해 혼자 타는 모노봅은 무게가 훨씬 가벼워 썰매 조절이 어렵다. 선수들이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에 처음 나가게 돼 영광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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