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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독·프, 파리서 4자 회담…우크라 위기 해소 노력

등록 2022.01.27 00: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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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개국 고위 대표들, 파리서 '노르망디 형식' 대화 진행
"러시아의 노르망디 형식 재참여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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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AP/뉴시스]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육군 자원군 부대인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 대원(예비군) 들이 훈련하고 있다. 2022.1.22.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독일, 프랑스 고위 대표들이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를 위한 4자 회담을 진행했다.

AFP 등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4개국 고위급이 모이는 '노르망디 형식'(2014년 결성한 러시아·우크라이나·독일·프랑스 4자 협의) 회담이 열렸다.

러시아에선 부총리를 지낸 드미트리 코작 대통령행정실 부실장이 자리했다. 우크라이나는 안드리이 예르마크 대통령 고문이 대표로 나왔다.

독일과 프랑스에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외교 고문들이 각각 자리했다.

예르마크 고문은 트위터에서 노르망디 형식 회담 개최는 "평화적 해법을 위한 준비라는 강력한 신호"라며 건설적 대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의 한 보좌관은 "러시아가 이 외교 형식에 다시 참여하기로 동의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회의를 통해 오는 28일 마크롱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 통화를 앞두고 러시아 측 입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병력 10만여 명을 집결한 상태다. 서방은 러시아가 2016년 크림반도 합병 때처럼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를 위해 이달 들어 미국,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와 러시아 간 회담이 잇따라 열렸지만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21일 회담에서 러시아의 안보보장 요구에 대해 미국이 서면 답변을 하기로 합의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서방이 건설적 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러시아도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숄츠 총리는 25일 양자 회담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러시아와 대화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국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시 대대적인 경제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개인 제재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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