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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정재원·이승훈, 가볍게 매스스타트 결승행[베이징2022]

등록 2022.02.19 16: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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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뉴시스] 홍효식 기자 =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경기, 한국 정재원이 레이스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2022.02.19. yesphoto@newsis.com

[베이징(중국)=뉴시스] 홍효식 기자 =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경기, 한국 정재원이 레이스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2022.02.19.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권혁진 기자 = 첫 관문은 무사히 넘었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대들보 이승훈(34·IHQ)과 막내 정재원(21·의정부시청)이 매스스타트 결승에 안착했다.

정재원은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1조에서 스프린트 포인트 12점을 얻어 4위를 차지했다.

정재원은 15명 중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진출권을 무난히 손에 넣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페이스 메이커로 선배 이승훈의 금메달을 도왔던 정재원은 이번 대회에서 입상을 노린다.

매스스타트는 12~18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트랙 16바퀴를 도는 종목이다. 코스 구분이 없고, 어느 정도의 몸싸움이 허용된다. 4바퀴, 8바퀴, 12바퀴에는 1~3위에게 각각 3점, 2점, 1점이 주어진다. 마지막 1~3위는 60점, 40점, 20점을 가져간다. 결승선에 걸린 점수가 높기에 대개 막판 스퍼트에서 승부가 갈린다.

정재원은 체력을 안배하면서 여유있게 레이스를 풀어간 끝에 4위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알렸다.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승훈이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경기 출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2.18. bjko@newsis.com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승훈이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경기 출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2.18. [email protected]

2018년 초대 대회 우승자인 이승훈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의 발판을 마련했다.

2조에서 뛴 이승훈은 안드레아 지오바니니(이탈리아)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 스프린트 포인트 40점으로 2위에 올랐다.

베테랑 이승훈은 중위권에서 경기를 지켜보다가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붙였다. 이후 상위권 선수들을 줄줄이 제치면서 결승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후반에는 속도를 의도적으로 늦춰 다가올 결승에 대비했다.

결승전은 오후 5시30분 시작한다. 한국은 두 명의 선수를 결승전에 내보면서 평창 때와 같은 협업이 가능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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