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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합참, 남태령 이전시 신청사 비용 1200억"

등록 2022.03.21 12:03:07수정 2022.03.21 14: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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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집무실 이전 추산 비용 496억과 별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1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른 합동참모본부 이전 비용에 대해 "합참이 남태령으로 이전할 경우 (소요) 예산은 1200억원 정도가 들지 않을까"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합참 이전 비용이나 관저 신축 비용이 집무실 이전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추계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전날 "1조원이니 5000억원이니 얘기가 나오는데 근거가 없다"며 집무실 이전 비용을 496억원으로 추산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방부의 합참 건물 이전 이사 118억원  ▲국방부 청사 리모델링 252억원 ▲경호처 이사 99억9700만원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 25억원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는 합참의 이전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인수위 내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는 전날 오후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원들에게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같은 이전 비용을 보고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국민의힘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남태령으로 이전 시 행정 건물을 하나 지어야 해서 총 1000억원 가량이 든다고 하더라"며 "소속 의원들은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현대사의 영욕이 녹아들고 산 교육의 장인 청와대를 공개한다면 오히려 가치를 논의해도 되지 않을까"라며 "대한민국 현대사가 녹아든 역사의 공간이고 국민이 함께하는 도심 내 문화 공간이 될텐데 조성된 문화공간이 주는 가치는 예전에 구청을 지을 때 수천억원이 들었던 것에 비하면 국민들께 주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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