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황교익 "尹 '유퀴즈' 출연, 유재석 그만 괴롭히고 CJ 나서라"

등록 2022.04.27 17:46:01수정 2022.04.27 21:39: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4월20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했다. 사진은 MC 유재석(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2022.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4월20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했다. 사진은 MC 유재석(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2022.04.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출연을 놓고 MC 유재석을 비난하는 건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황씨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의 유퀴즈 출연에 대해 유재석에게 입장 표명을 하라고 하지 말라"며 "유재석은 유퀴즈의 진행자일 뿐이다. 진행자는 출연자 선정에 대한 결정권이 없다"고 썼다.

"출연자 선정에 대한 일선에서의 책임자는 PD이고 그 위인 CP(책임프로듀서)도 그 일에 관여한다"며 "윤석열 정도의 정치인에 대한 출연 여부는 경영진의 의사도 반영되겠다. 진행자 유재석은 출연자가 누구이든지 간에, 그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고 말고 간에, 진행자로서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유퀴즈 제작진이 윤석열 외 정치인의 출연 섭외에 대해 '진행자가 정치인 출연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 모양인데, 여기에 대한 해명은 제작진이 해야지 유재석이 할 것은 아니다"며 "유재석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마세요. CJ가 나서서 유재석을 보호하세요. 우리, 인간답게 일합시다"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일 '유퀴즈'에 출연해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느끼는 부담과 책임, 사법시험 준비·검사 재직 시절의 에피소드 등을 털어놓았다. 방송 출연을 놓고 '윤 당선인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으나, '정권 홍보용'이라는 비판과 함께 유재석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향했다.

'유퀴즈' 측이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후보의 출연을 거절한 배경에 유재석의 의사가 반영됐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유재석의 해명을 요구하는 악성 댓글이 난무하자 소속사 안테나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뉴시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놓고 MC 유재석을 비난하는 건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사진=황교익씨 페이스북 화면 캡처) 2022.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놓고 MC 유재석을 비난하는 건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사진=황교익씨 페이스북 화면 캡처) 2022.04.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