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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종부세 부담 빠르게 늘어나…세 부과 방식 논의 필요"

등록 2022.05.02 11:07:28수정 2022.05.02 13: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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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 답변

고용진 "도곡동 주택 상위 0.3% 해당"

秋 "서민 입장서 비싼 집 생각할 수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김성진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일 "종합부동산세 부과 방식에 관해서는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종부세 부담이 매우 빠르게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이날 추 후보자의 재산 증식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고 의원은 "추 후보자가 국조실장 퇴임 당시와 지금 주택공시가가 아닌 시가로 환산하니 (재산이) 40억원 정도 늘었다"며 "도곡동 아파트가 당시 취득가 13억8000만원인데 현재 알아보니 30여억원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동명의라 종부세를 안 내다가 2019년부터 내고 작년에 370만원을 냈다"면서 "후보자의 주택을 쭉 나열하면 0.3%에 해당한다"고 짚었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도 추 후보자의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서 의원이 "집값이 많이 상승했는데 주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묻자 추 후보자는 "목동에 있다가 2015년 도곡동으로 이사했다"면서 "어떠한 행위를 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시가가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서민의 입장에서는 많이 오른 집에서 사는구나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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