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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강국' 외친 尹정부, 융합형 인재양성 속도

등록 2022.05.05 05:30:00수정 2022.05.05 10: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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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임상산업 융합형 인재양성방안 연구’ 용역 발주

임상산업 미래인재 양성 세부방안 (사진=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상산업 미래인재 양성 세부방안 (사진=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임상산업 미래인재 육성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임상산업 융합형 인재양성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한다. 제약바이오 산업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4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등에 따르면, 임상산업 융합형 인재양성방안 연구는 신약개발 환경변화에 따른 임상 인재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다.

제약바이오 강국을 위해서는 인력 양성이 절실하다는 현장과 학계의 지적에 따라 인재양성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제약바이오헬스는 ‘경제 성장, 일자리 창출, 국민 건강 향상’을 달성할 수 있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3일 새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110대 국정과제로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신약개발 핵심 인프라인 현장중심형·융합형 임상시험 인재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미래 임상시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일자리 창출 생태계 조성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미래전략팀 강령우 수석팀장은 “바이오헬스케어의 경우 한 분야의 전문가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제는 신기술도 너무 많고 다학제가 필요한 분야”라며 “인력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한 만큼 대통령직인수위위원회에도 여러 차례 필요성을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방안이 마련되면 내년부터 복지부 사업과 예산 등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20일에는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말에 연구를 끝내는 것이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연구 내용은 ▲첨단·융복합 기술 활용에 따른 신약개발 환경변화 분석 ▲환경변화에 따른 현장 인재수요 조사 ▲전문인력 현황 및 한계 분석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 필요성 확인 ▲국내외 임상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현황 분석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단계적 방안 및 기대효과 제시 등이다.

단계별로는 1단계 임상산업 교육기관 연계망 구축, 2단계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구축, 3단계 개방형 협력 고도화 및 성과창출이다.

강 수석팀장은 “2023~2024년까지 1~2단계를 거쳐 임상산업지역교육센터를 마련할 경우 어느 정도 인력은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장기적으로는 연합대학원 대학교, 융합대학원대학교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 비용은 6000만원으로, 13일까지 신청서를 받고 16일까지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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