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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측 "교육부장관 인선, 새 각도서 고민"

등록 2022.05.05 13: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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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은 내정 단계"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5.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5.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5일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퇴에 따른 후임 인선에 대해 "새로운 각도에서 어떤 분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기존 검증 대상에 있던 분들 중에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기존 검증 대상자도) 살펴보고 또 새로운 분들도 살펴보고"라며 이같이 답했다.

장 실장은 "지금 교육 패러다임이라는 게 아주 다양한 어떤 직종들이 생기지 않았나. 산업과 일치된 인재를 바라는 현상이 있다"며 "기업에서는 산업 구조의 변화에 맞는 인재들이 좀 많이 발굴됐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의 다양성, 자율성이 극대화돼야 한다는 게 국민적 요구이기 때문에 그런 좀 다른 다른 시각에서 추천할 수 있도록 해보고 있다"며 "다양한 시각으로 가고 있다. 기존에 있던 분들도 포함시키고 다른 시각에서도 포함시키고"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 기한'에 대해선 "차관은 내정 단계에 있다"며 "당장 교육부 장관 (인선)을 급하게 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풀을 갖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교육부 장관이 어떤 분일까 좀 더 고려해서 할 것이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 차관이 또 운영할 수도 있지 않겠나 본다"고 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측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를 후보군으로 검토하느냐는 질문엔 "한 사람 한 사람 물어보면 그 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윤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선 "상식적이지 않은 일"이라며 "우 의원은 체통을 지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원내대표까지 한 분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날조해서 국민들 앞에 선동, 호도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로 고발할 것"이라며 "참 비상식적이고 몰상식한 얘기"라고 비난했다.  

앞서 우 의원은 지난 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밀접한 분으로부터 들었다"며 "김 여사가 강아지를 안고 와 70대가 넘은 외교부 장관 사모님에게 '이 안을 둘러봐야 되니 잠깐 나가 있어 달라'고 해서 (정 장관 부인이) 정원에 나가 있었고 그사이에 그 안을 둘러봤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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