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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밀·보리 자급률 높인다"…농진청, 신품종 육종 발굴 평가회

등록 2022.05.17 16:04:56수정 2022.05.17 22: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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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개 나라 수집 1600여 자원 선보여…씨앗은행서 분양

씨앗은행 홈페이지(사진=씨앗은행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씨앗은행 홈페이지(사진=씨앗은행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촌진흥청은 밀, 보리의 신품종 육종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18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밀·보리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나라 밀·보리 자급률은 각각 0.8%와 38.2%로 나타나 수입의존도가 높은 편이다.(2020년 기준). 정부는 2025년까지 밀 자급률 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진청은 밀·보리 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항산화 성분이 10배 많은 밀 '아리흑', 베타글루칸 고함량 보리 '베타원' 등 기능성 신품종을 개발했다.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는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보유한 밀, 보리 가운데 72개 나라에서 수집된 밀 550여 자원, 보리 1050여 자원이 선보인다.

아울러 밀과 보리 품종 육성 전문가와 재배생리, 식품 가공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주요 농업 형질을 직접 관찰한 뒤 신품종 육성 등의 연구에 활용할 자원을 현장에서 바로 선발할 예정이다.

현장 평가회에서 선발된 자원들은 맥류 산업 발전을 위한 신품종 육종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농업유전자원서비스시스템인 '씨앗은행'을 통해 분양한다.

이주희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 밀과 보리 유전자원이 신품종 육종 소재로 선발, 분양되고 신속하게 활용돼 국내 식량안보 강화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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