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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왕 여전히 안갯속…몰아치는 최원준 vs 추격하는 레이예스

등록 2026.10.09 06:00:00

KT 최원준 시즌 204안타…롯데 레이예스 203안타

레이예스 4경기 남아 2경기 남겨둔 최원준보다 유리

하지만 최원준 최근 6경기서 15안타 쾅…몰아치기 관건

[서울=뉴시스] 6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3회초 KT 선두타자 최원준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KT제공)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6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3회초 KT 선두타자 최원준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KT제공) 2026.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외야수 최원준이 시즌 204안타로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우며 새 역사를 열어젖혔다.

그러나 대기록을 달성하고도 최다 안타 타이틀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2년 연속 안타 1위에 오른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추월을 노리고 있다.

최원준은 지난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안타 3개를 추가한 최원준은 시즌 안타 수를 204개로 늘리며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4년 레이예스가 작성한 종전 기록인 202안타를 넘어섰다.

최원준은 대기록을 세웠지만, 마음이 편하진 않다. 같은 날 레이예스가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 안타 2개를 생산해 시즌 안타 수를 203개로 늘리며 최원준을 1개 차이로 추격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시즌 200번째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시즌 200번째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 시즌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최다 안타 타이틀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최원준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상황은 레이예스가 유리하다.

정규시즌 남은 경기 수를 보면 KT는 2경기, 롯데는 4경기다. 4경기 모두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이는 레이예스가 안타왕에 등극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24년 202안타, 2025년 187안타를 날린 레이예스는 올해도 안타 부문 1위에 오르면 3년 연속 최다 안타 타이틀을 가져가게 된다.

최원준 역시 불리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다. 그는 "레이예스 선수가 더 많은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서 당연히 내가 최다 안타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경기가 더 많은 것은 큰 차이다. 그는 한 경기에 2개씩의 안타를 치는 선수"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원준의 몰아치기가 남은 2경기에서도 이어진다면 안타왕 경쟁은 한층 뜨거워진다.

그는 10월 출전한 6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고, 무려 15개의 안타를 몰아쳐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최원준이 남은 2경기에서도 각각 2~3개 이상의 안타를 때려내는 괴력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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