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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영하 소령 20주기 추모식 송도고서 열려…안철수 "희생정신 가슴에 새길 것"

등록 2022.06.29 17:08:34수정 2022.06.29 17: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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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왼쪽)이 29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고등학교에서 열린 제20주기 故 윤영하 소령 추모식에서 윤 소령 흉상의 빗물을 닦고 있다. 2022.06.29.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의 20주기 추모식이 29일 그의 모교인 송도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윤영하 추모사업회 박상은 이사장, 이제복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장, 김병재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이상원 송도고 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국민의례와 헌사 및 추모사, 안철수 의원 등의 추모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은 이사장은 이날 헌사에서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은 국민의 땀으로 이뤘다”면서도 “그 앞에는 윤 소령의 애국정신이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추모사에서 “윤영하 소령님께서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하신 지 벌써 20주년이 됐다”며 “올해도 고인의 모교인 이곳 인천 송도고등학교에서 추모식을 열게 됐다. 교정에 건립된 윤 소령님의 흉상 앞에 서니 숭고한 호국정신 앞에서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고 추모했다.

이어 “윤 소령께서는 2002년 6월 29일 NLL을 넘어 남하하는 북한군의 무력 위협에 맞서 승전으로 이끈 우리 해군 참수리 357정의 정장이셨다”며 “제2연평해전은 우리 장병들이 북한의 도발을 온몸으로 막아낸 승리의 해전이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해군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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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의 흉상. 29일 오후 고 윤 소령의 20주기 추모식이 그의 모교인 인천 연수구 송도고등학교에서 29일 열렸다.


그러면서 “제2연평해전에서 숭고한 목숨을 바치신 6인의 용사 그리고 수많은 부상자들의 혼을 담아 만들어진 윤영하함은 지금도 서해 바다를 순항하며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고 있다”며 “우리는 이 분들의 뜻을 이어서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가슴 속 깊이 새길 것이다.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분들에 대한 예우도 결코 소홀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윤 소령의 해군사관학교 50기 동기회는 지난해에 이어 장학금 300만원을 송도고 측에 전달했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의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둔 2002년 6월29일 오전 10시 25분께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3마일, 연평도 서쪽 14마일 해상에서 일어났다.

당시 북한의 꽃게잡이 어선을 경계하던 북한 경비정 2척이 남한 측 북방한계선을 침범하면서 계속 남하하기 시작했으며 우리 해군의 고속정 4척이 즉각 대응에 나서 초계와 동시에 퇴거 경고 방송을 하고 교전 대비태세를 취했다.

그러나 북한 경비정이 갑자기 선제 기습포격을 가하면서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의 조타실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며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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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송도고등학교 학생들이 29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고등학교에서 열린 제20주기 故 윤영하 소령 추모식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2022.06.29. dy0121@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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