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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에어리' 일본 규슈 향한다…제주 4일 비·바람 영향(종합)

등록 2022.07.03 16:19:58수정 2022.07.03 16: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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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너울성 파도 높아지면서 태풍특보 가능성
제주도 초기 상황판단회의 개최, 대비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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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북상 중인 3일 오후 제주 시내 대표적인 관광지인 용두암 뒷편으로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소형급 태풍 에어리는 오는 4일 진로를 변경해 일본 규슈를 향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2.07.0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우리나라 제주와 남해안이 아닌 일본을 향할 것으로 예측됐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에어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9㎞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태풍 에어리는 중심기압 994h㎩(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19m, 강풍반경 250㎞으로 세력은 약한 편이다.

태풍은 점차 속도를 높여 4일 오전 3시에는 시속 11㎞의 속도로 북진하며,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서귀포 남쪽 약 28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후 진로를 오른쪽으로 변경한 태풍은 5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남동쪽 약 190㎞ 부근 해상까지 올라와 일본 규슈를 향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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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3일 제주시 산지천(남수각) 재해위험지역을 찾아 태풍 영향에 대비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4호 태풍 '에어리'(AERE)는 오는 5일 새벽 서귀포 동남동쪽 약 170㎞ 해상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2.07.03. woo12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풍은 일본으로 향하지만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아지면서 태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또 태풍이 몰고온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다소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이 비켜가면서 중부 지역을 비롯한 내륙은 주 초반까지 33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태풍의 길목에 인접한 제주도는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오영훈 도지사 주관으로 초기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도는 강풍으로 인한 항공기 결항 시 체류객 발생에 대비해 결항·여정 변경 정 보 등을 모바일로 안내하고, 숙박시설 정보와 교통수단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수막 철거는 물론 공사장 안전 정비, 비닐하우스·농 축산시설·어선 등 결박 조치 안내, 배수로 정비와 함께 지난 1일 개장한 해수욕장의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태풍이 제주 육상을 비껴갈 전망이지만 자연재해는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어떤 사고도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한편, 태풍 에어리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태풍 에어리가 7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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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태풍 에어리(AERE) 예상진로도. (기상청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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