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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전동 파워 스티어링 5000만대 생산 돌파

등록 2022.07.15 13: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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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만도 차세대 EPS[SbW 시스템.(사진=한라그룹 제공) 2022.7.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만도 차세대 EPS[SbW 시스템.(사진=한라그룹 제공) 2022.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만도는 지난 12일 강원 원주 스티어링 공장에서 전동 파워 스티어링(EPS) 누적 생산량 5000만대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EPS(Electric Power Steering)는 모터로 차량 방향을 전환하는 운전 시스템의 핵심부품이다. 1990년대 초반 만도가 유압 파워 스티어링(HPS·Hydraulic Power Steering)을 개발해 매뉴얼 조향을 대체했으며 2000년대에 들어 전동 운전 시스템으로 유압을 대체했다. EPS는 2003년에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2004년 7월 원주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EPS는 지난 5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50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지난 18년간 한국(원주), 중국(쑤저우), 미국(조지아), 인도(첸나이), 멕시코(살티요) 등의 거점을 순차적으로 확보한 만도는 현재 이들 5개국에서 EPS를 생산하고 있다.

또 독자 개발을 통해 1세대 컬럼(Column) 타입을 비롯해 2세대 듀얼 피니언(Pinion) 타입, 랙(Rack) 타입 등 차량 특성에 맞춰 라인업을 갖췄다. 현재 주력 제품은 랙 타입인 'R-EPS'다.

차세대 EPS는 1세대와 2세대 랙 타입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차량 상부 SFA(Steering Feedback Actuator)가 핸들과 연결되고, 차량 하부 RWA(Road Wheel Actuator)가 바퀴와 바퀴 사이에 장착된다. 시그널로 통신하는 두 제품을 합친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Steer by Wire)이 오는 11월 세계 최초로 출시된다.

[서울=뉴시스]만도는 지난 12일 강원 원주 스티어링 공장에서 전동 파워 스티어링(EPS) 누적 생산량 5000만대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만도 조성현 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 배홍용 부사장(스티어링 BU장·오른쪽 네 번째), 조종용 원주시 부시장(오른쪽 세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라그룹 제공) 2022.7.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만도는 지난 12일 강원 원주 스티어링 공장에서 전동 파워 스티어링(EPS) 누적 생산량 5000만대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만도 조성현 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 배홍용 부사장(스티어링 BU장·오른쪽 네 번째), 조종용 원주시 부시장(오른쪽 세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라그룹 제공) 2022.7.15 [email protected]

이를 전기차·자율주행 시대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만도의 설명이다.

조성현 만도 사장은 "현대차 등 글로벌 고객, 협력사, 노동조합, 임직원의 합력이 EPS 생산 5000만대 돌파를 이루게 했다"며 "향후 최첨단 솔루션 SbW가 EPS 생산 1억대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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