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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대형마트 노동자들 "의무휴업, 끝까지 지킬 것"

등록 2022.07.26 17: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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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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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지역 대형마트 노동자들이 의무휴업은 최소한의 건강권 보장 제도이기 때문에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 서비스산업노동 조합연맹 광주 전라본부 조합원과 민주노총 순천시지부, 진보당 등 30여명은 26일 오전 전남 순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인기 투표로 마트 노동자의 휴일을 빼앗는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노동자들은 "정부가 노동시간 유연화에 나서더니 이제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폐지하려 하고 있다"면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가 온라인 국민투표에 붙여질 10개 의제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유통산업발전법을 몇 차례 개정하면서까지 대형마트가 월 2회 의무 휴업일을 시행하게 된 것은 중소상인과 대형마트의 상생발전, 마트 노동자의 신체적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투쟁으로 얻어낸 소중한 사회적 성과이면서 자산이기에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주변 소상인을 비롯해 마트 직원들의 휴식을 위해서 한 달에 2번 의무 휴업일을 지정해서 시행해 왔다.
순천 대형마트 노동자들 "의무휴업, 끝까지 지킬 것"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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