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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준석 리스크' 속 첫 비대위 회의…당 안정화 논의

등록 2022.08.18 06:00:00수정 2022.08.18 0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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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호영, 사무총장·비서실장·대변인 등 당직자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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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체제를 상대로 제기한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과 관련해 법원 심리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8.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8일 '이준석 리스크' 폭탄을 안고 첫 출항에 나선다. 주 위원장은 당 내홍을 최대한 빨리 수습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이 전 대표의 장외 여론전에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견례를 진행한 후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 위원장은 이날 사무총장과 비서실장, 대변인 등 당직자 인선을 발표하고 당 혼란을 조기 수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겠다는 다짐도 내놓을 예정이다.

비대위는 주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3명과 주 위원장이 지명한 지명직 6명으로 꾸려졌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권 원내대표는 비상상황의 원인 제공자로 사퇴 압력을 받았지만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고 기사회생했다.

지명직은 호남 출신으로 윤 대통령과 검찰에서 인연을 맺은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를 필두로 초선인 엄태영·전주혜 의원, 호남 출신인 정양석 전 의원,  최재민 강원도의원, 이소희 세종시의원 등이다.

비대위원 인선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소통창구를 만드는 동시에 지역, 여성과 청년, 원외 목소리를 골고루 듣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와 함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의 개입 우려도 상존한다.

주 위원장은 '윤심'(尹心·윤 대통령 의중) 관여 우려에 "주 전 후보는 당의 열세 지역인 광주에서 15.9%나 득표한 만큼 호남의 대표성을 중시했다"며 "비대위 중요 결정사항을 보면 얼마나 중립적이고 공정한지 알게 될 것"이라고 항변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전 대표는 비상상황 원인 제공자 중 하나인 윤핵관이 비대위에 합류하는 등 여전히 영향력을 구가하는 상황을 부각하면서 당 내홍의 책임을 호가호위하는 윤핵관에 돌리고 있다. 반(反)윤핵관의 선봉으로 투쟁 명분도 쌓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권 원내대표의 재신임에 대해 "내부총질 문자와 체리따봉 받은 걸 노출시켜서 지지율 떨어지고 당의 비상 상황을 선언한 당대표 직무대행이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는 아이러니"라고 질타했다.

그는 비대위 인선에 대해서도 "비대위원 면면을 보면서 지향점과 취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윤핵관을 배제하고 윤핵관과 연이 있는 분들을 물러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날 '권 원내대표 재신임과 이철규 의원 국회 예결위 간사 내정'에 대해 "당내 사태에 대해 돌격대장을 하신 분들이 영전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것이 시기적으로도 상황적으로도 옳은 지에 대해 당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힐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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