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설레는 키차이'…2m 남친을 둔 95㎝ 여친

등록 2022.10.05 11:44: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95cm 왜소증 모델 에리카, 2m 남자친구와 찍은 영상 화제
주위 시선 신경쓰지 않아…유료 구독자 페이지도 운영 중
팔·다리 길이만 짧은 연골무형성 왜소증…부작용은 없어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에리카-제이크 커플. 영국 데일리스타는 4일(현지시간) 키 차이가 1m에 달하는 조금 특별한 이 커플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출처: 틱톡 영상 캡처) 2022.10.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이 커플은 24시간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2m 장신 남자친구를 둔 95㎝ 여성의 소셜미디어(SNS) 동영상을 본 한 누리꾼이 남긴 말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95㎝의 왜소증 모델 에리카와 그녀의 2m 남자친구 제이크를 소개했다. 이 커플의 키 차이는 거의 1m이다. 에리카의 머리가 제이크의 허리 정도까지 밖에 오지 않는다.

에리카는 지난 9월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채 남자친구와 함께 춤을 추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영상은 순식간에 28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 중 일부는 당당하게 자신의 왜소증을 드러낸 에리카를 응원하고 있었지만, 대다수 익명의 누리꾼들은 커플에 대한 질 나쁜 농담을 툭툭 던져댔다. 대부분은 성적인 농담이었다. "그들이 키스를 하려면 3박4일이 걸릴 것이다"라는 농담은 비교적 온건한 편에 속한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키가 95㎝인 왜소증 모델 에리카는 주위의 시선에 크게 개의치 않은 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사진출처: 틱톡 영상 캡처) 2022.10.05.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왜소증을 가진 채 22년간 살아온 에리카는 이런 주변의 시선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그녀는 오히려 자신의 왜소증을 SNS에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 결과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각각 13만 명과 27만 명의 팔로워를 기록하고 있는 에리카는 매달 3달러(약 4200원)가 드는 유료 구독자 전용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왜소증은 성인이 된 이후 유전자 돌연변이 등의 이유로 키 147㎝, 성장 분포 하위 2.3%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에리카가 가지고 있는 '연골무형성' 왜소증은 가장 흔한 형태의 왜소증이며, 몸통의 형태는 일반인과 동일하나 팔과 다리의 길이만이 현저히 줄어들어 있는 상태를 뜻한다. 연골무형성 왜소증의 경우 키가 조금 작고 이마를 포함한 머리 전체가 조금 커져 있는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부작용은 가지고 있지 않다. 기대수명 또한 일반인과 동일하다.

왜소증을 가진 사람들은 특유의 신장을 활용해 단신 역할이 필요한 영화나 연극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기도 한다.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고블린 '그립훅' 역으로 출연한 벨기에 출신의 배우 베른 트로이어나 '위대한 쇼맨'에 단신 서커스 단원 역으로 출연한 샘 험프리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인 배우 중에는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에서 '톰 섬 장군'을 맡은 김유남 배우가 왜소증을 가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iyo1163@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