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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차' 논란에 박보균 "블랙리스트와 비교할 성격 아냐"

등록 2022.10.05 12:03:27수정 2022.10.05 12: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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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조성하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에 대해 "문체부가 개별 작품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며 "순수한 예술적 감성으로 명성을 쌓은 공모전을 정치 오염 공모전으로 변색시킨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문제 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국정감사에 참석해 '정부가 후원하는 전시에서 정치적 주제를 다루면 문체부가 엄중 조치하는 것이냐'는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표현과 창작의 자유를 존중하고 보장한다"며 "작품 심사 선정 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적 색채를 빼겠다고 해놓고서, 그 조항을 삭제하고 공모했기 때문에 저희가 문제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문체부에서 어제 두 차례 입장문을 냈다"며 "2013년 국립극단의 연극 '개구리'가 정치적 편향성이 있다는 이유로 창작지원 대상에서 배제됐고, 예술인들이 이걸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시작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블랙리스트 사건은 표현의 자유라는 헌법 정신을 유린한 것"이라며 "예술인 권리 보장법에 국가기관 등은 예술을 검열해서는 안되며, 예술인들이 합리적 이유없이 예술지원사업에서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되어있는데, 결론적으로 만화영상진흥원을 겁박하고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 장관은 "이 일과 과거 블랙리스트 사건은 비교할 성격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박 장관은 "저의 독자적인 입장"이라며 "순수한 예술적 감수성으로 정치 오염 공모전으로 변색시킨 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해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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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국학생만화공모전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에 대한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5. 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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