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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인구·동산 해역에 해삼특화 양식단지 집중 조성

등록 2022.12.07 10: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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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초 144개 설치…대량 생산 체계 구축

해삼전용초. *재판매 및 DB 금지

해삼전용초.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양양군은 현남면 인구·동산리 해역에 고부가가치 수산물인 해삼 양식을 위한 '해삼특화 양식단지'를 집중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해삼은 기력·원기를 보충하고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 영양학적으로 우수해 '바다의 인삼'이라 불릴 정도로 고급 건강식품이다.

또 '바다 속 청소부'라는 별명이 있듯이 개흙을 먹어 유기물 범벅인 바닥을 정화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바다의 팔방미인이다.

이처럼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각광 받고 있는 해삼의 대량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2019년도부터 서식 공간을 조성해 왔다.

현재까지 약 15억 6000만원을 투자해 해삼 중간육성장인 기반시설물 493기를 설치하고 해삼종자 약 70만3000마리를 방류했다.

4년차인 올해에는 해삼특화 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5~6월 인구·동산리 해역의 적지를 조사한 바 있다.

총 4억 3000만원을 투입해 해삼의 서식·산란에 적합한 해삼전용초 144개를 12월 중 설치하고 해삼종자 약 19만7867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해삼의 안정적인 대량 생산기반을 통해 해삼 양식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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