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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지층 당대표 결선투표 대결…안철수 51%·김기현 43%[한국여론평판연구소]

등록 2023.02.01 22: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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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정운영 긍정층선 김기현 52% 안철수 44% 김 오차 밖 우세

국민의힘 당원 다자대결선 김기현 33% 안철수 28% 김 오차내 우세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결선투표 가상 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고성국 TV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 815명 가운데 51%가 결선 양자대결에서 안 의원이 김 의원(43%)을 이길 거라고 답했다.

양자간 격차는 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서 격차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조사의 오차범위는 ±3.4%포인트다. 즉 오차범위 안팎을 보는 기준은 6.8%를 넘느냐 못 넘느냐가 된다.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 투표의향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자(614명)를 교차 분석한 결과 김기현 의원이 52%, 안철수 의원이 44%로 김 의원이 우세했다.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응답한 사람(213명)과 교차분석했을 때는 안철수 의원이 49%, 김기현 의원이 46%로 팽팽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다자대결시 당대표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안철수 의원 35%, 김기현 의원 31%로 안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자대결구도에서 당대표 적합도와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자(614명)를 교차분석한 결과 김기현 의원이 40%, 안철수 의원이 36%로 오차범위 내에서 김 의원이 우세했고,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응답한 사람(213명)과 교차분석한 결과 김기현 의원이 33%, 안철수 의원이 28%로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김 의원이 앞섰다.

해당 여론조사는 유승민 전 의원이 불출마를 하기 전 실시됐다.

1차 투표에서 유 전 의원이 당대표로 적합하다고 응답한 사람(115명)중 결선투표에서 안철수 의원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70%, 김기현 의원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유 전의원의 불출마 효과 역시 안철수 의원에게 더 많은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측은 "나경원 전의원 불출마 효과를 안 의원이 더 많이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며 "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어제 있었는데 그 효과의 향배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 더불어민주당 37%로 국민의힘이 더 높게 나왔다.

정의당은 3%, 기타 정당은 3%, 지지하는 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대답한 사람은 16%로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기소될 경우 대표직을 수행해야하느냐'는 질문에 사퇴로 말한 비율은 50%, '대표직을 유직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3%로 나왔다. 잘 모른다고 대답한 비율은 7%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815명으로 표본오차 ±3.4%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RDD 100%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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