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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제2원전 수주' 총력…종주국 英 사업 추진 협의

등록 2023.02.02 11:03:20수정 2023.02.02 15: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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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사장, 영국 원전 핵심인사 면담

사업추진 협의…'원전 10기 수출' 목표

[서울=뉴시스] 한국전력은 지난해 12월 6일 정승일 사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해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주요 현안사항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2022.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전력은 지난해 12월 6일 정승일 사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해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주요 현안사항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2022.1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국전력은 정승일 사장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영국을 방문해 정부, 의회 및 산업계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사업추진 방안을 협의했다고 2일 밝혔다.

튀르키예에 이어 영국을 방문한 정 사장은 영국 의회가 후원하고 영국 원자력산업협회(NIA)가 주관하는 '의회 원자력 위크(Nuclear Week in Parliament)'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상·하원의원 100여명, 정부 및 원전 산업계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해 영국의 원전 확대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 사장은 국내외에서 한국형원전(APR1400)이 성공적으로 건설 및 운영되고 있는 성과를 공유하며, 영국 원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 참여의지 및 사업추진 여건을 다졌다.

또한 그랜트 샵스(Grant Shapps) 영국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을 만나 영국 원전사업 참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에서 전 세계 유일무이하게 '기한 내, 예산 내로(On Time On Budget)'라는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신규 원전부지 중 하나인 윌파 부지 보수당 의원인 버지니아 크로스비(Virginia Crosbie) 하원의원을 비롯해 브라이오니 워싱턴(Bryony Worthington) 상원의원, 존 위팅데일(John Whittingdale) 한국담당 무역 특사 등과 면담을 갖고, 한전의 사업 참여시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정 사장은 사마 빌바오 이 레온(Sama Bilbao y Leon) 세계원자력협회(WNA) 사무총장, 톰 그레이트렉스(Tom Greatrex) 영국 원자력산업협회(NIA)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나 한전의 영국 원전사업 참여 관련 조언을 청취했으며,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 사장은 "영국은 1956년 최초로 상업용 원자로를 운전한 나라로서 우리가 영국에 원전을 수출한다면 '원전종주국으로 수출'이라는 상징성이 매우 큰 쾌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의 '원전 10기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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