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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美 투자기업, 중국 AI산업에 6년간 400억$ 투입

등록 2023.02.02 12:15:34수정 2023.02.02 12: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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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美 투자기업, 중국 AI산업에 6년간 400억$ 투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반도체사 인텔과 퀄컴을 포함한 미국 투자기업들이 지난 2015년에서 2021년에 걸쳐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에 4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고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조지타운대 하이테크 정책그룹 CSET가 전날 내놓은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투자기업들이 6년간 중국 IT산업에 주입한 자금이 402억 달러(약 49조118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IT산업에 대한 해외투자 가운데 5분의1에 육박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미국 투자기업 167개사가 중국 AI업체에 401건의 투자를 시행했으며 금액으로는 전체의 37%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중 퀄컴 벤처가 13건, 인텔 캐피털은 11건의 투자에 참여했다.미국기업 중 대중 AI 투자를 가장 많은 한 곳은 43건의 GGV 캐피털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론 골드만삭스에 의한 1KMXC(驛公里智能) 단독투자가 최대다.

중국 AI 기업들이 미국 정부의 금수 리스트에 올라간 후에는 미국 GSR 벤처가 중국 IF리텍과 공동으로 해당 AI 기업에 투자한 경우도 있다.

미국 대중 강경파들은 자국 투자기업이 중국 첨단기술 기업에 자금과 중요기술을 유출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행정부는 연내에 이 같은 투자를 일부 규제하고 제한하는 대통령령을 내놓을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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