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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출마… "이재명과 맞서겠다"

등록 2023.02.03 17: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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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기인 경기도의원 (사진 = 이 도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기인 경기도의원 (사진 = 이 도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비판해온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3일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마의 변에서 "당 밖의 반칙, 이재명의 민주당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 도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재명을 잘 안다. 사실상의 대선 불복인 장외투쟁은 성남시에서 봤던 나쁜 정치 그대로다"며 "방탄정치를 위해 정부 발목을 잡는 민주당과 제대로 붙겠다.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비리를 세상에 알린 이기인의 패기에 최고위원이라는 칼을 쥐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보수정부 성공을 가로막는 당내 혐오와도 싸우겠다. 민주당을 이기려면 민주당보다 나은 정당이 돼야한다"며 "이간질과 아첨으로 당정을 갈라치기하고, 정치혐오만을 야기하는 보신정치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 정부의 성공을 이끌고 야당의 포퓰리즘으로부터 국민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 아래, 더 넓고 깊은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이 도의원은 성남시의원 시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인허가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비판해 주목을 받았다. 유승민 전 의원 대선 경선후보 캠프 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친윤계 후보들을 '청년 호소인'이라고 비판하면서 이 도의원을 공개 지지하고 있다.

이 도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상대하는 야당의 모습이 사실 이재명의 민주당이기 때문에 성남과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가장 치열하게 이재명을 겪은 저로서는 더 큰 목소리를 득해서 이 당을 상대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내 갈등을 보면서 특히 윤핵관들의 행태를 보면서 다름을 틀림으로 규정하고 다름을 적으로 규정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안타깝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나서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 전체의 지도자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윤핵관은 소수파의 우두머리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도의원은 최고위원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이재명 저격"을 꼽았다.

그는 청년정치의 가장 큰 문제를 질문 받고 "지금 청년 최고위원 모 후보 같은 경우 당협의 지원을 받고 동원되면서 세력을 거느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런 모습부터 청년정치에서 타파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후보를 저격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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