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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6월 개최

등록 2023.02.08 12:00:00수정 2023.02.08 14: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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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청소년부 2개 분야로 구분해 경연

10명 이내 팀으로 참가…연극 형태로 표현

[서울=뉴시스] 소방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포스터(자료=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소방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포스터(자료=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소방청은 오는 6월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고자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다. 이번 대회는 거리두기 완화 후 첫 대면 대회다.

이태원 참사 이후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학·일반부, 학생·청소년부 2개 분야로 구분해 진행된다. 지난 대회의 경우 분야를 나누지 않고 시도별 단일팀으로 경연 대회를 실시한 바 있다.

10명 이내의 인원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심정지 발생 상황 및 대처 행동을 짧은 연극 형태로 표현해야 하며, 2명은 마네킹을 활용해 실제 상황과 같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오는 3~4월 중 지역 예선대회를 거치고, 본 경연대회는 6월22일 열린다. 예선대회에서 분야별 1위를 차지한 38팀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경연을 펼친다. 다만, 본 경연대회는 일정에 따라 조정될 수도 있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 가까운 소방서에 신청하면 된다. 기존대회 입상자, 응급의료종사자, 관련학과 재학생, 의용소방대원 등은 참가할 수 없다.

대학·일반부 대상에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되며, 학생·청소년부 대상에는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 심폐소생술의 시행은 4분의 기적이라 할 만큼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선진국 수준을 넘어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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