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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 필리핀 대통령, 내일 日기시다와 정상회담

등록 2023.02.08 12:20:13수정 2023.02.08 14: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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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분야 협정 체결 예정

[케손=AP/뉴시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신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25일(현지시간) 케손시티 국회의사당에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3.02.08.

[케손=AP/뉴시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신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25일(현지시간) 케손시티 국회의사당에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3.02.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을 방문하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오는 9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안보 등 협력을 확인할 방침이다.

지지통신,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마르코스 대통령이 오는 9일 오후 기시다 총리와 회담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간 일본을 방문한다. 그의 방일은 그가 지난해 6월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처음이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회담 전 나루히토(徳仁) 일왕과 마사코(雅子) 왕비 부부와도 만날 예정이다.

양 정상은 안보와 경제, 인프라 정비 등 폭 넓은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필리핀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마르코스 대통령의 방일을 통해 양국은 인프라 개발, 방위, 농업, 정보통신기술 등 7가지 분야에서의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필리핀 외교부는 "전략적인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하는 첫 나라가 일본이라면서 양국 관계가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리핀 정부는 마르코스 대통령 방일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일본 경찰이 수사 중인 특수사기 그룹과 관련 일본은 필리핀 입국관리 시설에 수용 중인 4명의 남성 강제송환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필리핀은 미국 등과 손을 잡고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미국과 함께 남중국해에서 공동 해상 순찰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필리핀과 일본의 정상회담에서도 중국에 대한 견제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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