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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고불식…"1167km 순례 전인미답의 일"

등록 2023.02.09 10: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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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9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상월결사 인도순례 고불식 (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3.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9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상월결사 인도순례 고불식 (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3.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은 9일 상월결사 인도순례 출발을 알리는 고불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고불식에는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 총무원장 진우스님, 교구본사주지 및 종회의원, 정관계 인사, 신도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9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상월결사 인도순례 고불식 (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3.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9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상월결사 인도순례 고불식 (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3.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성파 대종사는 "이번에 인도 성지순례는 일반적인 순례와 달리 우리 불자들의 본분인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을 그대로 실현하는 것”이라며 "안으로는 자아를 완성하는 진리를 깨닫고 밖으로는 모든 중생의 평화와 안락을 도모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거룩한 행사에 모쪼록 처음부터 끝까지 무장무애 원만성취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환송사에서 "부처님의 나라 인도에서 1167km, 약 삼천리 길을 걸어서 순례한다는 것은 일찍이 그 누구도 발원하지 못했던 전인미답의 일"이라며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고 팔만사천 법문을 펼치셨던 그 현장을 직접 걷는다는 것은 불제자들에게 더할 수 없는 기쁨이요 영광"이라고 말했다

"순례의 발길 발길을 따라 세상 곳곳에서 평화 방생의 장이 열리고, 화합의 노래가 울려 퍼지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순례단 모두의 법체청안을 발원하며 회향의 장에서 건강하게 다시 만날 것을 서원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9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상월결사 인도순례 고불식 (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3.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9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상월결사 인도순례 고불식 (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3.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행사는 삼귀의, 반야심경, 경과보고, 고불문, 종정예하 법어, 총무원장 환송 말씀, 순례 사부대중 대표 발원문, 사홍서원, 기념촬영, 대중 환송 및 정근 순으로 진행됐다.

 상월결사 순례단은 고불식 이튿날 인도 델리에 도착해 11일 부처님의 설법지 인도 사르나트 녹야원에서 인도순례 첫걸음을 알리는 입재법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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