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두산퓨어셀, 남호주 州정부와 수소 사업 협력 협약

등록 2023.02.09 13:54: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남호주, 수소 발전·저장시설 등 구축

두산, 호주 수소 사업 참여 가능성

[서울=뉴시스]두산퓨어셀은 9일 남호주 주 정부, ㈜두산 자회사 하이엑시엄(Hyaxiom)과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이 끝나고 정형락 두산퓨얼셀 사장(왼쪽 둘째)이 제후석 부사장(왼쪽 셋째), 샘 크래프터 남호주 수소발전청 최고경영자(CEO)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두산그룹 제공) 2023.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두산퓨어셀은 9일 남호주 주 정부, ㈜두산 자회사 하이엑시엄(Hyaxiom)과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이 끝나고 정형락 두산퓨얼셀 사장(왼쪽 둘째)이 제후석 부사장(왼쪽 셋째), 샘 크래프터 남호주 수소발전청 최고경영자(CEO)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두산그룹 제공) 202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두산퓨어셀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남호주 주 정부, ㈜두산 자회사 하이엑시엄(Hyaxiom)과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친환경 수소와 파생 제품 생산을 위한 기기 및 전문 지식 교류 ▲수소 수출 관련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과 파트너십 개발 ▲미래 탈탄소 가속화를 위한 연구 파트너십 확보 및 프로젝트 수행 ▲친환경 수소 공급 및 활용 인프라 구축을 통한 내수 시장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

남호주 주 정부는 최근 지난해 기준 전체 전력 생산량의 68% 수준인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100%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50㎽(메가와트) 규모의 수전해 시설, 200㎽ 규모의 수소 발전소, 수소 저장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구축한다.

정형락 두산퓨어셀 사장은 "호주는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친환경 에너지원이 풍부해 이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이 용이할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호주에서의 수소 관련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퓨어셀은 지난 2021년 중국 포산시 난하이 지역에 수소연료전지 1.76㎽를 공급하며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를 해외에 수출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칭하이성 시닝시와 수소연료전지 4.84㎽ 공급 계약을 맺었다. 중국에 수소연료전지 총 105㎽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까지 잇따라 체결하며 수출을 본격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