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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콧등밴드' 간호장교도 튀르키예 구조대 파견…軍, 50여 명 파견

등록 2023.02.09 16:54:32수정 2023.02.09 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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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당시 콧등에 밴드 붙이고 활약했던 김혜주 대위 포함

[서울=뉴시스] 강진으로 인한 튀르키예 피해 복구를 위해 파견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에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활약했던 간호장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김혜주 대위의 모습. (사진=국방부 SNS 캡쳐) 2023.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으로 인한 튀르키예 피해 복구를 위해 파견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에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활약했던 간호장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김혜주 대위의 모습. (사진=국방부 SNS 캡쳐) 2023.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강진으로 인한 튀르키예 피해 복구를 위해 파견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에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활약했던 간호장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차원의 지원에 대해서는 현재 외교부가 컨트롤타워가 돼서 계획을 하고 또, 추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외교부 현지 긴급구호대장 지휘하에 하타이 지역에서 구조 및 의료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국방부에서 지원한 것은 특전사 인원 43명, 군 의료인력 6명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긴급 구호대를 편성해 달라는 튀르키예 정부의 요청에 따라 수색구조, 응급처치 능력에 초점을 맞춰 선발했으며, 군에서는 50여 명의 인력이 포함됐다.

특히 군에서 파견된 구호단에는 '콧등밴드' 장교로 알려진 김혜주 육군 대위가 포함돼 화제가 되고 있다. 김 대위는 코로나19가 발생했던 지난 2020년 대구에서 활약했던 간호장교다.

그는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해 헐어 버린 콧등에 반창고를 붙인 상태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튀르키예 강진 피해 대응을 위해 파견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KDRT) 하타이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지에서 활동 개시 1시간 30여분 만에 생존자 1명을 구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생존자는 70대 중반 남성으로, 의식이 있는 상태이며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존자를 구출한 곳에는 사망자 4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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