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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I, UAE와 과학기술 공동연구 다각화 나섰다

등록 2023.02.09 17: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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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한국-UAE 공동 R&D 기술센터(KUTC) 활성화 계기 모색

UAE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연구분야 확대

[대전=뉴시스] KBSI 김해진 박사(왼쪽서 여섯번째)가 샤르자대학을 찾아 샤르자대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KBSI 김해진 박사(왼쪽서 여섯번째)가 샤르자대학을 찾아 샤르자대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분석과학연구본부 김해진 박사를 중심으로 방문단을 꾸려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UAE 칼리파대학에 설립한 '한-UAE 공동 R&D 기술센터(KUTC)'를 찾아 현지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 기초연구분야 국제협력 확대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KBSI는 한국, UAE 양국 간 공동연구 및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11월 아부다비 칼리파대학에 KUTC를 개소하고 지난해 1월에는 KUTC를 확장·이전, 공동연구 수행에 필요한 현지 인프라 확대 제공 등 협력 기반을 탄탄히 했다.

그동안 양국 간의 협력은 원자력 분야에 집중돼 왔으나 최근 양국 협력 확대분위기에 따라 KBSI는 KUTC의 역할 강화와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분야 다변화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서 KBSI 방문단은 첫날 5일 KUTC 연구실 점검을 시작으로 6일 샤르자대학의 연구부총장(마마르 베타예브 교수) 및 관련 연구소장들과 회담을 했다.

이날 회담서 KBSI와 샤르자대학은 샤르자대학 내에 두 기관의 공동연구센터를 조기 설립키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MOU 및 공동연구 컨퍼런스 개최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또 샤르자대학은 공동연구를 위해 내방하는 한국 측 연구자들을 위한 편의시설 제공에 동의했다.

7일에는 UAE 과학기술 혁신을 위해 설립된 아부다비 유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과학기술혁신연구소를 방문, 레이 O 존슨 소장과 소재연구 관련자들과 회의를 통해 KUTC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기능성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어 8일에는 칼리파대학 신임총장 존 오라일리경 및 경영진과 회의를 열어 KUTC 활성화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방문기간 동안 다양한 현지 대학, 연구기관을 찾아 협력연구 확대 및 주기적인 공동 학술회의 개최 등에 대해 논의한다.

KBSI 김해진 박사는 "이번 UAE 방문을 계기로 한-UAE 공동 R&D 기술센터의 활발한 운영과 이를 거점으로 다양한 과학기술 공동연구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해 KBSI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많은 성과를 거두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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