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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굴복한 윤석열 대통령은 사과하라" 전교조 울산지부 성명

등록 2023.03.22 09:28:56수정 2023.03.22 10: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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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동원 배상안 즉각 철회 등 요구

[울산=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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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전교조 울산지부가 22일 성명을 내고 "일본에 굴복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윤석열 대통령은 3 .1절 기념사에서 일제 식민 범죄에 대한 언급 없이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했다'고 언급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3월 6일에는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 보상 문제를 ‘제3자 변제’ 방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더니, 16~17일 일본을 방문해 행한 언행은 ‘대한민국 치욕의 날’로 명명할 수 있을 정도다"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윤석열 대통령은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배상을 하지 않은 채 ‘일본 전범 기업에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일본이 한국을 수출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에 복귀시킨 것도 아닌데 세계무역기구 제소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심지어 기시다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착실하게 이행하기를 요구하면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과 독도문제까지 언급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은 고사하고, 그런 언급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굴욕적 강제징용 배상 해법 즉각 철회 ▲일본의 제대로 된 사과와 배상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요구에 대한 대응 내용을 사실 그대로 밝힐 것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수용 당장 철회 등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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