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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지각 콜롬비아 "차 막혀 30분 거리 1시간 더 걸려"

등록 2023.03.24 22:51:01수정 2023.03.24 22: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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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시작 예정 경기 8시21분에 시작

콜롬비아 감독 "다른 교통수단 이용 불가"

[울산=뉴시스] 정병혁 기자 = 24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에 앞서 대한민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콜롬비아 네스토르 로렌조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3.24. jhope@newsis.com

[울산=뉴시스] 정병혁 기자 = 24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에 앞서 대한민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콜롬비아 네스토르 로렌조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3.24.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지혁 기자, 박대로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 지각한 콜롬비아 선수단이 차가 막혔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상대 팀인 콜롬비아 대표팀의 지각으로 경기 킥오프는 21분 늦춰졌다.

양 팀의 선발 선수들은 오후 8시10분이 넘어서야 그라운드에 등장했고,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울산)의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 가입을 축하하는 이벤트, 국가 연주 등을 진행한 뒤 오후 8시21분이 돼서야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울산=뉴시스] 정병혁 기자 = 24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 콜롬비아 선수들이 심판에 항의하고 있다. 2023.03.24. jhope@newsis.com

[울산=뉴시스] 정병혁 기자 = 24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 콜롬비아 선수들이 심판에 항의하고 있다. 2023.03.24. [email protected]

경기 후 네스토르 로렌소 콜롬비아 감독은 "30~40분 걸렸던 거리가 차가 막히는 바람에 한 시간이 더 걸렸다"며 "어떻게 생각하면 사고라고 생각한다. 예상하지 못했던 점이었다. 차가 아닌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로렌소 감독은 경기 내용에 관해서는 "(하프타임에) 전술적인 변화를 주면서 집중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후반 시작 5분 만에 2골이 연속으로 터져서 만족스럽다. 하프타임에 지시했던 상황들이 긍정적으로 나와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치른 경기였다. 적응하는 게 중요했다"며 "차분하게 경기 운영을 했고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생각한다. 콜롬비아 젊은 선수들이 활용됐는데 이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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