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2023년 미술은행 및 정부미술은행 공모
2023년 총 13억2000만 원 지원
4월3일부터 14일까지 접수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은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2023년 미술은행 및 정부미술은행 작품구입 공모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약 13억2000만 원 규모의 예산으로 다양한 작품을 구입할 예정이다. 접수는 4월 3일 9시부터 4월 14일 18시까지다. 참여하고자 하는 미술인은 두 공모제 중 한 곳에만 응모 가능하며 1인(1팀)당 1점에 한해 접수 가능하다. 공모부문은 한국화(문인화), 서예, 서양화, 조각, 공예, 판화, 복합매체(뉴미디어 및 설치작품), 사진 등이다.
미술은행은 국·공사립 미술관(소속 레지던시 포함), 문화재단, 비영리·영리 갤러리(전시공간)에서 최근 5년간 개인전 또는 단체전 1회 이상, 정부미술은행은 국·공사립 미술관에서 개인전 또는 단체전 1회 이상 개최 실적이 있으면 응모 가능하다.
접수는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심사결과는 9월 중 발표 예정이다. 공모제에 관한 기타 상세 내용은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누리집(www.artbank.go.kr)과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www.mm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응모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일반 안내문과 함께 ‘쉬운 안내문’을 별도 제공한다. ‘쉬운 안내문’은 발달장애인의 감수를 통해 미술 용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장애인 및 정보 약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접근성을 높인 안내문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 할 유망한 신진 미술인들의 적극적인 공모 참여로 더욱 다양한 한국현대미술작품이 수집되길 바란다”며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와 국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모제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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