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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박스와 함께 버리는 '100% 재활용 종이테이프' 최초 도입

등록 2023.03.28 08: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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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종이테이프 도입(사진=현대홈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홈쇼핑 종이테이프 도입(사진=현대홈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현대홈쇼핑이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테이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택배 이용이 급증하면서 비닐테이프 대신 종이테이프가 주목을 받았지만, 기존 종이테이프는 접착제가 물에 녹지 않아 재활용이 불가능해 일반 폐기물로 분류됐다.
 
 현대홈쇼핑은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테이프를 ‘라씨엔토’ 등 현대홈쇼핑 패션 자체 브랜드(PB) 및 단독 판매 브랜드 물량 100만개 상품 포장에 우선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연간 약 2000만개에 달하는 현대홈쇼핑 전체 배송 물량에 차례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이 이번에 도입하는 테이프에는 수용성 접착제가 적용돼 있다. 시중 종이테이프 중 유일하게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환경부의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배송 박스에서 제거할 필요 없이 종이류로 배출하면 된다.

 임태윤 현대홈쇼핑 고객만족담당 상무는 “연간 현대홈쇼핑 물량 포장에 쓰이는 테이프를 이어 붙이면 1만 6200㎞에 달한다”며 “향후 전면 도입 시 축구장 8개를 덮을 수 있는 면적의 일반 테이프 폐기물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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