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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차남 '실종 소동'…서정진 "술 마신후 잠이 들어"

등록 2023.03.28 13:02:09수정 2023.03.28 1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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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신고 2시간만에 119 직접 불러

[서울=뉴시스] 서정진 명예회장은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의 정기주주총회 중 기자실에 들러, 3사 합병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셀트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정진 명예회장은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의 정기주주총회 중 기자실에 들러, 3사 합병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셀트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차남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 서준석 씨의 실종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28일 열린 셀트리온의 정기 주주총회(인천 송도컨센시아)에서 기자실에 들러 “(차남이) 술 마신 후 신경안정제를 먹고 잠들었나 보다”며 “핸드폰 배터리가 다 돼 그렇게 됐다. 다음부터 술 마시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 서 회장의 차남 서준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가 실종 신고 접수 후 2시간여 만에 스스로 119에 전화를 걸어 발견된 사실이 알려졌다.

서 이사 가족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마포경찰서에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마포서는 서 이사의 마지막 행적이 포착된 인천시 연수구 소재 관할 경찰서인 연수경찰서에 사건을 이첩했고, 연수서는 위치 추적을 통해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서 그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후 사건 접수 2시간 여 만인 같은 날 오후 3시쯤 서 이사는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위험하다”고 알렸다.

경찰은 소방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 호텔에 있던 서 이사의 위치를 확인했다. 당시 서 이사는 정서적 불안 증상을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범죄 관련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보고 종결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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