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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펀드 그린워싱 방지한다"…금감원, 공시기준 TF 출범

등록 2023.03.29 06:00:00수정 2023.03.29 06: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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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펀드 그린워싱 방지한다"…금감원, 공시기준 TF 출범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금융감독원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공시 기준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업계와 논의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7개 자산운용사와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등과 함께 TF를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은 해외 주요국의 공시 규제 동향을 참고해 ESG 펀드의 공시 대상과 투자전략, 운용능력, 운용실적 등에 대한 공시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투자자들의 ESG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펀드도 급증하고 있지만, 법적으로 ESG 펀드에 대한 기준은 없는 상황이다. 금감원은 다양한 형태의 ESG 펀드들의 등장할 수 있게 하되 투자자들이 펀드 정보를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관련 공시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한편,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방지 및 책임 운용 유도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투자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금감원은 4~5월 중 TF 운영 및 논의를 통해 공시 기준안을 마련한 후 상반기 중 공시 서식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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