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의대생·전공의 "지역·비인기 의료에 투자해야" 한 목소리

등록 2023.03.28 20:32:58수정 2023.03.28 20:40: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복지부 청년자문단·젊은의료인 간담회 개최

일가정 양립 등 청년 고려한 인력 계획 제안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 표지석.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 표지석. 2022.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의대생과 전공의 등 젊은 의료인들이 지역의료와 비인기 과목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국제전자센터에서 2030 청년자문단, 젊은 의료인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일과 가정의 양립 등 청년의 선호를 고려한 의료인력 양성계획 수립을 제안했으며, 도서벽지의 의료수요에 대해 단기적으로 비대면진료 실시를 제안하는 등 다양한 정책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예비의료인은 지방과 수도권의 의료교육 인프라 격차에 대한 의견을 공통적으로 내놨다. 의대생들의 경우 최근 근무환경 개선에 따른 응급의학과 선호 사례를 들며 기피 과의 근무환경 개선, 지방거점병원 인력확충과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견을 제안했다.

간호대생들은 교육전담간호사 제도 강화를 통한 간호서비스 질 향상, 간호대생의 실습과정 불편사유 해소, 학교간호교육과 병원간호교육 차이를 줄이기 위한 임상교수제 도입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 간호사들의 경우 불규칙한 근무 개선, 적정 환자 수, 신규 간호사에 대한 교육시스템, 방문간호 인력의 안전 및 업무 범위 등에 대해 정책적 관심을 요청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간담회에서 젊은 의료인과 청년이 제안한 내용을 충실히 검토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