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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월드컵 때 비긴 우루과이와 재대결서 1-2 석패

등록 2023.03.28 21: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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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아테스·베시노에 골 허용해 패배 쓴잔

황인범 골 넣었지만 김영권·오현규 골 취소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우루과이 코아테스가 선취득점을 하고 있다. 2023.03.2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우루과이 코아테스가 선취득점을 하고 있다. 2023.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당시 맞붙었던 우루과이와의 재대결에서 패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1-2로 졌다.

우루과이는 카타르월드컵 당시보다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과시하며 초반부터 공세를 폈다. 전반 7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페널티 아크 중앙에서 발리슛을 시도했고 조현우가 선방했다.

전반 10분 우루과이가 선제골을 넣었다. 발베르데가 코너킥을 올렸고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한국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반격을 시도했지만 김민재 등의 전진 패스가 거듭 끊겼다.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로 활로를 뚫으려 했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전반 32분 정우영이 부상으로 빠지고 손준호가 교체 투입된 뒤부터 대표팀은 공세를 강화했다.

전반 38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을 화려한 드리블로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지만 황의조의 머리에 닿지 않았다. 이어진 이기제의 강력한 왼발슛은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대한민국 황인범이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3.03.2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대한민국 황인범이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3.03.28. [email protected]

한국은 이강인을 앞세워 우루과이를 밀어붙이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 41분 손흥민의 코너킥 때 김영권이 쇄도했지만 공에 발이 닿지 않았다. 전반 43분 코너킥 공격에서 손준호가 바이시클킥을 시도했지만 발에 공이 닿지 않았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시작한 한국은 초반부터 라인을 끌어올리며 우루과이를 밀어붙였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며 기회를 창출했다. 이강인이 드리블 돌파를 거듭 성공시키자 발베르데는 이강인을 밀어 넘어뜨려 반칙을 범했다.

한국은 후반 6분 동점골을 넣었다. 이재성이 올린 크로스가 우루과이 수비 맞고 나오자 공격에 가담한 이기제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황인범을 향해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줬고 황인범은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16분 추가골을 허용하며 다시 끌려갔다. 김민재가 아구스틴 카노비오를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했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호아킨 피케레스가 프리킥을 찼고 조현우가 선방했지만 뛰어들던 마티아스 베시노가 공을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1-2로 뒤진 한국은 다시 공세로 나섰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대한민국 오현규가 우루과이 마티아스 아레소와 헤더 경합을 하고 있다. 2023.03.2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대한민국 오현규가 우루과이 마티아스 아레소와 헤더 경합을 하고 있다. 2023.03.28. [email protected]

후반 21분 손흥민의 코너킥에 손준호이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25분 황의조를 빼고 오현규를 투입해 골을 노렸다.

후반 27분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을 김영권이 머리로 받아 넣었지만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일본 출신 야마모토 유다이 주심은 영상 판독 후에도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오현규가 후반 39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아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번에도 영상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추가 시간 이재성을 빼고 조규성까지 투입해 골을 노렸지만 결국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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