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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당직 개편에 "바뀐 사람들 지적 많이 못 들어"

등록 2023.03.29 09:36:49수정 2023.03.29 1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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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2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9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분들이 검찰이 옳으니까 물러나라고 하는 건지 검찰이 틀렸지만 물러나라고 하는 건지 얘기를 해야지, 그냥 물러나라는 것도 이상하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 대표가 안 물러나니까 다른 사람이 물러나라는 것도 사실 논리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전체적으로 나름 비교적 골고루 바꾸려고 했다"며 "그래서 바뀐 사람들 개인에 대한 지적은 그렇게 많이 못 들어봤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문제 때도 미국에서는 아예 다 투표를 공개하고 다른 나라의 경우도 의장단 선출이나 이런 인사 사안 외에는 다 공개한다"며 "특정 개인에 대한 선호 문제가 아니라 체포동의안에 대한 판단 문제이기 때문에 정치인이라면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 그래서 토론 과정에서 가부를 이야기하는 것이 맞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에게 책임 정치를 얘기할 거면 그 반대하는 사람들도 책임 있게 얘기해야 한다"며 "사법리스크는 그 자체가 검찰이 몇 백억 얘기하던 거 지금 기소장에도 못 넣었지 않냐. 그러니까 엉터리다"라고 했다.

아울러 "여당이든 야당이든 항상 당내의 이야기도 정확하게 원칙대로 하고 또 바깥에서 잘못되고 있는 상대에 대한 이야기도 균형 있게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이 잘못하는 것, 정부가 잘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균형 있게 비판을 하면서 내부에 대한 비판도 하고, 그 비판도 비합리적으로가 아니라 '뭐가 잘못됐으니까 어떻게 해라' 얘기하는 것이 맞다"며 "'검찰이 잘했으니까 물러나라' 또는 '검찰이 잘못했지만 물러나라'를 명료하게 하지도 않고 '당신이 안 나가니까 다른 사람 내보내라'는 것도 이상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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